경주는 관광객에게 물가가 비싼 도시이지만, 대부분의 역사 유적지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 있는 관광지나 유적지는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며, 경주에 사는 시민들은 대부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674년, 문무왕이 지은 안압지는 아름다운 정원이며, 모든 정원을 한번에 볼 수는 없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일부 연못만을 볼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연못 아래에서 수많은 보물을 발견하였으며, 발견된 보물을 복구되어 현재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압지에서 국립 박물관까지는 도보로 매우 짧은 거리이며, 개장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까지입니다.

528년에 세워진 불국사는 신라 시대 건축물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부처의 땅이라는 뜻의 불국사는 토함산 기슭에 위치하며, 토함산에서는 경주의 비옥한 땅과 신화의 산인 남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불국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33개의 돌 계단과 아름답게 꾸며진 난간을 지나야 하며, 1995년에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불국사 안에는 수많은 국보가 전시되어 있으며, 영어와 일어로 된 관련 서적을 파는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불국사는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개방합니다.

분황사 삼층 석탑은 634년 선덕 여왕 시기에 지어졌습니다. 분황사 석탑 안에 수많은 벽돌 모양의 돌이 더 발견되면서 학자들은 원래 7층 또는 9층의 석탑이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분황사 석탑에는 돌로 만들어진 사자들이 탑을 감싸고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구슬과 가위, 금, 은 바늘, 은 그릇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별을 볼 수 있는 탑이라는 뜻의 첨성대는 동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학 관측소입니다. 이 고대 관측소는 돌로 만들어졌으며, 밑은 둥근 모양으로 9미터 높이입니다. 2000년 동안 한국의 천문학자들은 별과 유성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연구했으며, 궁에 있던 점성술사들은 별의 움직임을 보고 왕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측했었습니다. 별의 움직임은 나라의 정치와 농업 개발, 의식, 전쟁, 그 외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암시하였으며, 천문학자들 역시 인간의 삶과 삼라만상을 추측하였습니다. 한국 인들은 현재까지도 각 개인이 태어난 정확한 시간은 하늘에서 점지해 준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골굴사(바위동굴 절)는 6세기 경에 지어졌으며, 12개의 동굴이 있는 불교 사원으로 한국에서 유일한 동굴 사원입니다. 매우 큰 부처상이 골굴사에 있으며, 산 속에 만들어 놓은 좁은 통로와 터널은 수많은 동굴과 석굴로 연결됩니다. 골굴사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난간이 있지만, 높은 고도로 인한 공포감과 현기증을 느끼는 관광객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곳에 스님들이 살고 있어 수많은 다람쥐들을 볼 수 있으며, 골굴사는 불교의 무술인 선무도를 훈련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안압지에서 도보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경주 국립 공원은 신라 시대의 80,000여 개 이상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고, 그 중 2,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근처에 있는 공터에는 경주 전체 지역을 발굴하면서 발견된 동상 조각과 사원 장식들, 다리, 불탑, 그 외의 다른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길가에 벚꽃 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어 만발하는 벚꽃을 구경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낙엽이 지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 국립 공원 메인 건물 앞에는 청동으로 만든 성덕 왕 종이 있으며,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종은 3미터 높이에 25톤의 무게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종이며, 날씨가 맑은 날에 종이 울리면 전방 3km까지 그 소리가 울려서 되돌아 옵니다.
입구 안쪽에는 영어와 일어, 한국어로 박물관 내부를 진행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으며, 음료수와 스낵도 팔고 있어 테이블에 앉아서 잠시 쉬거나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다른 관광객들이 도보를 따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주 박물관의 메인 건물 안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어 엽서와 책, 그 외 문화 기념품을 살 수 있습니다.
경주 국립 박물관 내에 진열된 모든 유물을 보려면 시간이 매우 오래 소요되므로, 일정이 급한 관광객들은 화려한 보석들과 부처 조각상과 부처 그림은 꼭 보는 것이 좋으며, 해설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경주 국립 박물관 개방 시간 :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관목으로 우거진 계림 숲은 신라 시대 초기의 유적 건조물로 내부에는 조선 시대에 세워진 석비가 있습니다.
계림 숲은 전설 속에서 탄생한 김알지의 출생 장소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숲 속에서 아이가 들어있는 금 궤짝을 발견하였고, 궤짝에서 나왔다 하여 김이라는 성을 붙였다고 합니다. 계림 숲은 무성한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8세기, 토함산에 지어진 석굴암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부처 상이 있는 곳입니다. 석굴암에 가기 위해서는 불국사에서 자동차로 가거나 하이킹으로 갈 수 있으며, 4km에 이르는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토함산 트랙킹 길을 약 한 시간 정도 올라가거나 자동차로 약 9km정도 가야 합니다. 석굴암은 산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석굴암에는 신들과 보살, 그의 제자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으며, 바위 산 옆쪽에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은 불교 예술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릉원으로 알려져 있는 투물리 공원에는 신라 시대의 크고 작은 20개 이상의 무덤들이 있으며, 그 무덤들은 왕과 그의 관료 신하들의 무덤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있는 무덤들은 최소 1m에서 최대 23m의 높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대부분의 무덤은 잔디로 뒤덮힌 고분입니다. 봄과 가을에는 잔디가 푸르게 자라나며, 가을과 겨울에는 황금색으로 변하여 무덤 뒤쪽으로 있는 작은 산맥들과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연출합니다.
대릉원에서 가장 눈 여겨 보아야 할 무덤은 천마총으로 천마의 무덤이란 뜻이며,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무덤 안에는 말이 없습니다. 천마총의 유래는 무덤을 발굴할 당시에 내부에서 발견되었던 천마 그림을 보고 지어졌습니다. 천마총은 높이 12.7m에 지름 47m이며, 내부에 들어가서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무덤입니다. 발굴 당시에 발견한 예술품들이 천마총 안에 전시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유적들은 경주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문무 대왕릉(문무왕 661~681년)은 동해 바다에 떠 있는 작은 돌로 된 무덤으로 봉길 해변 쪽에 있습니다. 문무왕은 자신이 죽은 후에 용이 되어 신라 왕국을 보호하겠다 하여 바다 위에 자신의 유골을 묻으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약 200미터의 면적인 이 섬은 동서남북의 인공수로로 나누어져 있으며, 인공수로 가운데 밑에는 화강암이 있으며, 이 곳에 화장된 문무왕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 학자들은 문무왕의 유해가 바다에 뿌려졌는지 아니면, 이 곳 화강암 아래 묻혀 있는지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문무 대왕릉은 가을에만 갈 수 있습니다. 경주에서 이 곳까지 버스로 약 50분이 소요되며, 경주에서 유일하게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유적지이자 연중 24시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토함산을 등반 해 보세요.
토함산을 등반하다가 불국사와 석굴암에서 잠시 쉬었다 가 보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불국사는 돌로 만들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곳으로 경주 시내에서 약 16km(10mile)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불국사의 처마와 사원 내부에 있는 그림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예술품 중의 하나입니다. 불국사는 사원들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넘실거리는 바다와 평야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불국사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오며, 이 곳에는 좌불상이 있습니다. 석굴암에서는 토함산 기슭을 넘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주 민속 공예 촌을 방문해 보세요.
경주 민속 공예 촌에서는 장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구경하거나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경주 민속 공예 촌은 신라 시대의 전통 공예를 보존하고 발전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 곳에서 금속 제품과 자기, 목공예품, 보석, 자수, 대나무 공예품, 그 외의 신라 시대의 전통 공예품을 재생산합니다.
80,000점 이상의 신라 시대 유물을 전시한 경주 국립 박물관에 꼭 가보세요.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관광객이라면 화려한 보석과 부처 상, 부처 그림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